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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여행 경비, 30대가 알아야 할 예산 계획법

mynews4361 2025. 3. 22. 13:37

튀니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 덕분에 가성비 좋은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여행 스타일과 예산 계획에 따라 총 경비는 달라질 수 있다. 30대 여행자라면 단순히 저렴한 여행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예산을 사용하면서도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고 싶을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30대 여행자가 튀니지를 방문할 때 필요한 주요 경비를 숙박, 교통, 음식 위주로 정리하고, 예산을 아끼면서도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1. 30대 튀니지 여행 교통비와 숙박비

튀니지는 대중교통 비용이 매우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도시간 이동이나 관광지 방문 시에는 다양한 옵션이 있으므로, 예산을 고려해 적절한 교통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시 내에서는 트램(메트로 레제르)과 버스를 이용하면 0.5~1달러(약 700~1,300원) 정도로 이동할 수 있다. 택시는 기본요금이 1달러(약 1,300원) 수준이지만,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으므로 ‘볼트(Bolt)’ 같은 차량 호출 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도시간 이동 시 기차나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다. 튀니스에서 수스(Sousse)까지 기차 요금은 5~10달러(약 7,000~13,000원) 정도이며, 튀니스에서 사하라 사막의 관문인 도우즈(Douz)까지 가는 고속버스는 10~15달러(약 13,000~20,000원) 정도다.

숙박비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달라진다. 저렴한 호스텔이나 게스트하우스는 1박 10~20달러(약 13,000~26,000원) 정도이며, 중급 호텔은 1박 30~70달러(약 40,000~90,000원) 수준이다. 럭셔리 리조트나 5성급 호텔을 원한다면 100~300달러(약 130,000~400,000원) 이상이 필요할 수 있다.

배낭여행자라면 튀니스 메디나(Medina) 지역의 ‘다르(Dar)’ 스타일 전통 가옥 숙소를 선택하면 저렴한 가격에 이국적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해변 지역에서는 에어비앤비를 활용하면 호텔보다 저렴하게 숙박할 수 있다.

2. 튀니지 여행 음식과 관광지 입장료

튀니지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도 맛있는 현지 음식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길거리 음식인 ‘브릭(Brik)’은 1~2달러(약 1,300~2,600원) 정도이며, 로컬 식당에서 쿠스쿠스를 3~7달러(약 4,000~9,000원) 정도에 먹을 수 있다. 중급 레스토랑에서는 10~20달러(약 13,000~26,000원) 정도가 필요하지만,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을 찾으면 훨씬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다.

음료비를 아끼려면 슈퍼마켓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식당에서 생수를 사면 1달러(약 1,300원) 정도이지만, 슈퍼마켓에서는 0.5달러(약 700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다. 튀니지의 로컬 카페에서는 1~2달러(약 1,300~2,600원) 정도면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다.

관광지 입장료도 저렴한 편이다. 카르타고 유적지와 엘젬 원형 경기장은 5~10달러(약 7,000~13,000원) 정도이며, 사막 투어는 4WD 차량 사파리 기준으로 30~50달러(약 40,000~65,000원) 정도다.

사막 캠핑을 할 경우, 단체 투어를 이용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베두인 스타일의 전통 캠핑 체험은 1박 50달러(약 65,000원) 정도이며, 숙박과 식사가 포함된 패키지를 선택하면 추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니 잘 활용하기 바란다.

3. 튀니지 전체 예산 – 30대 여행자를 위한 예산 계획

튀니지 여행 경비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하루 기준 예상 예산은 다음과 같다.

  • **초저가 배낭여행:** 30~50달러(약 40,000~65,000원)
  • **일반적인 여행:** 50~100달러(약 65,000~130,000원)
  • **럭셔리 여행:** 150달러 이상(약 200,000원 이상)

1주일 기준으로 계산하면 배낭여행자는 30~50만 원, 일반적인 여행자는 50~100만 원, 고급 여행자는 100만 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튀니지는 저렴한 물가 덕분에 예산을 현명하게 사용하면 가성비 높은 여행이 가능한 곳이다. 교통과 숙박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로컬 음식을 적극 활용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투어 비용을 절감하면 30대 여행자도 부담 없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다.

여행 예산을 잘 계획하고 실속 있는 여행을 준비하면, 튀니지에서 해변, 사막, 역사적인 유적지를 모두 경험하면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전체 예산으로 보면 알겠지만 초저가 수준은 거의 국내 배낭여행보다도 더 저렴한 수준이다. 럭셔리 여행이 보통 국내 여행 수준이니 튀니지까지 먼 해외 여행을 간 만큼 돈을 더 투자해서 인생에 확실히 길게 남을 추억의 여행을 만들기를 바란다. 미국의 일반 여행보다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럭셔리 여행이 가능할 것이다.